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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문헌 목록 > 7. 7世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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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부정공>경운각기(慶運閣記)휘지곤(諱智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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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운각기(慶運閣記)
昇州之北富有縣을 舊稱小江南하니 而其山이 秀麗有態하고 其水―淸而駛流하고 其土―膏沃하야 多農業之利하고 其俗이 淳厚하야 有詩禮之風하니 可爲幽人貞士隱遯邁靵 之所也라 以故로 名基名村이 相接其間하니 而龜山이 亦其一也라 淳昌趙氏—世居龜山하야 而徃乙卯年에 築一閣하니 名之曰慶運閣이라 趙氏之彦庠鉉이 與点基로 來間記于余하야 曰吾先祖縣監公諱智崑이 端廟遜位에 棄官南下하여 定基于玆하야 子孫仍居四百餘年而中年에 宗基毀廢하고 且沒爲他人所有러니 宗議가 奮起하야 以宗財로 還買其基하니 於是에 後孫炳浚이 欲爲永久保存之策而又起議하니 諸宗이 從之如流하야 各出誠金하야 以建此閣하니 点基淵石休文潤錫休千實爲勞焉이라 夫宗基之毀而他人은 門運之否也요 還爲吾有而兼有堂搆는 門運之泰也니 慶運은 即泰運之謂也라 余聞而壯之하고 又反之曰否不恒否而泰自否中來하고 泰不恒泰而否自泰中來하나니 命名者—其或知前日之否가 爲今日之泰하고 而不知今日之泰가 又爲後日之否耶아 庠鉉이 不知爲對하고 瞿然而己어늘 余曰無傷也라 處否之道난 趙氏가 甞己經歷而知之하니 不庸復説이요 至於處泰之道하얀 説之可乎아 易之泰九三에 曰艱貞先咎라 하니 程子釋之曰方泰之時에 不敢安逸하야 而艱危其思慮하며 正固其施爲면 則可以无咎라 하니 勿以招賓迎朋於斯하야 碁酒留連于歲時伏臘으로 爲第一事면 是所謂不敢安逸也요 聚宗族會子姪하야 講之以祖先之心法事勲하고 而懼或忝之하야 思欽繼之면 是所謂艱危其思慮也요 有壤則輔하고 有傾則扶하야 使之保無恙于不測之風雨면 是所謂正固其施爲也니 趙氏能乎此則此閣可久하고 而泰運이 亦可長也니라 庠鉉이 起而前席曰以是記之則足矣라커늘 遂書而歸之하노라.
檀君紀元四千三百十二年己未六月中旬 坡平 尹丁鍑 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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